사회적기업의 개념자체가 사회적인 가치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연결하는것이거든요.
기존에 하시던 사업이 있는데 그 사업에 사회적가치가 포함되어 있거나 혹은 기존 사업에 소셜미션을 부여해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은 일단 권역별 지원기관으로 연결되는 것이 제일 빠른 길 입니다. 요즘 지자체에서는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나 한국사회적기업 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여러 사이버 교육 등 도 시행되고 있으니 한 번 들어보시 것도 사회적기업을 준비하시는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할 때도 반드시 이수 해야하는 것들 중 하나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제공하는 사이버교육 수강입니다. 사이버 교육 과정에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제도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각종 업종별 사례라던지, 절차, 인증제도나 지원제도에 관한 전반적인것들을 다 다루고 있기 때문에 준비하시면서 가질 기본적인 의문은 해결이 됩니다. 또한 그렇게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지원기관과 상담을 하시면 구체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체크하실 수 있습니다.
사회적인 가치를 누군가한테 공감시키기 위해서는 굉장히 잘 전달할 수 있는 메세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런 메세지는 기업대표님 뿐만 아니라 그 뜻에 동참하는 해당 기업의 근로자,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수혜를 받는 수혜자 분들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고, 그러한 노력으로 하여금 쉽게 전파 될 수 있는 '간결한 하나의 문장으로 만들어지는 소셜미션'을 만들어 내셔야 하는거죠.
그 과정을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와 '지원기관의 컨설팅'이 도움을 드리구요. 유사한 사례라던지 참고가 될 멘토들과 연결해줄 수는 있어도 '당신의 소셜미션은 이것입니다' 라고 저희가 말씀해드리진 않습니다. 사회적기업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은 소셜미션에 대해 잘 생각해보시는게 첫 걸음인 것 같습니다.
사업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런제품이 공급되어야할 이유,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방식이 사회적인 가치가 있는지를 보는게 필요하거든요. 만약 그 과정에서 소셜미션이 찾아지지 않는다면 제품 자체보다도 '제품 자체의 사회적가치' 뿐만 아니라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라던지 '제품 개발 참여자' 등에서 사회적인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장애인이 만드는 빵 이런것들은 대체로 빵 자체가 뭔가 사회적가치가 있다기 보다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반 고용시장에서는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분들이 일하는 과정을 통해 본인의 자존감을 높이고 가정이나 사회의 부양부담 등을 완화할 수 있고 또 그런 제품들을 요청하는 그런것들이 필요한 영역들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와 닿는 모델 중 하나가 중증장애인분들이 일할 수 있는 모델이다 보니 대전에는 연리지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 이 있습니다.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발달장애인 입니다. 발달장애는 여러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그 장애인들의 특성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업종에 대해 고민을 하던 중 세차라는 아이템이 떠오른거죠. 3~40분안에 하나의 작업이 끝나고 굉장히 세밀한곳까지 잘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점에서 굉장히 경쟁력있는 세차 사업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을 발견하고 시장에 뛰어든거죠. 이 사례는 중증장애인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낸 대표적인 유형 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예비사회적기업 선정 단계에서는 소셜미션이 명확하고 그것을 구현할 수 있는 어떤 사업적인 모델을 가지고 있다면 구체적인 성과가 나거나 매출액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기회를 준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기간은 여러 지원을 거치며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기회를 주는 것이거든요. 사회적기업이 소셜미션과 비즈니스 모델 두개의 균형을 추구하는 것이긴 하지만 예비사회적기업 지정단계에서 더 중요한 것은 '소셜미션' 이다 하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비즈니스모델은 확고한데 미션이없는 기업은 아무래도 지정받기 어렵겠죠.
예비사회적 기업 제도가 도입된 이후에는 거의 99% '예비를 통해 인증사회적기업 단계를 밟는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구요.
사회적기업 인증요건이 법이나 행정적으로 그렇게 어렵진 않지만 인증심사기준이 인증신청 전월 6개월 이상의 실적을 요구하며 조직형태부터 시작해서 정관이나 규약을 갖추는 것 등 여러가지 조건이 있기에 '우리가 충분히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이다' 라고 표현하기에는 신생기업으로서는 어려운 측면이 있는거죠. 예비사회적기업단계를 거치고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으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신청을 했을때 훨씬 더 수월한 측면이 존재하기 때문에 예비를 거치는게 통상적인 경로가 된 것 입니다.
기업의 대표님께서 기업의 사회적 미션과 비즈니스모델의 연결고리와 기업이 만들어내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들어있는 사회적가치에 대해 말씀을 해주시면 되는거예요. 가장 모호한게 기업소개에 이어 재정지원 사업들을 통해 흑자가 나면 취약계층을 후원하겠다는 일종의 기업복지로 접근하시는 분들인데요. 이는 사회적기업 취지에도 맞지가 않구요. 심사위원을 설득하기에도 굉장히 빈약한 논리가 되는거죠.